[뉴스포커스] 신규 확진 사흘 연속 3천명대…위중증 환자 499명<br /><br /><br />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,034명 발생하며 사흘 연속 3천명대 확진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일 위중증 환자가 500명 이상 발생하자 정부는 오늘 위중증 환자에 대비한 의료체계 강화방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한편 50대 이상 부스터샷의 접종기간을 1~2개월 단축한 가운데, 50대 미만에 대해서도 추가접종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관련 내용들,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어서 오십시오.<br /><br />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,034명으로 사흘 연속 3천 명대는 처음입니다. 현재 일상회복 후 약 20일 정도 지났는데, 현재 3천명 정도 수준, 예상한 수치인가요? 현재 코로나19 상황,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?<br /><br /> 일상회복 후 방역완화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데요. 최근 요양병원과 시설의 집단감염이 늘어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봐도 될까요?<br /><br /> 현재 확진자가 3천 명대인데, 위중증 환자가 5백 명대입니다. 앞으로 5천명 또는 그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위중증 환자 수도 그만큼 늘어나게 될까요?<br /><br /> 위중증 환자가 늘다보니 중환자 병상이 비상입니다. 김부겸 총리는 "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일상회복 여정을 멈출 우려가 있다"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수도권은 이미 80% 가까이 차면서 포화 상태다 보니 수도권만이라도 방역의 고삐를 조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. 교수님 의견은 어떠신가요?<br /><br /> 정부가 잠시 후 11시에 의료체계 강화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. 일단은 지금의 유행 상황이 의료체계를 붕괴할 만큼의 위기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. 하지만 의료 현장의 목소리는 다른 것 같은데요. 교수님은 지금 정부와 현장의 목소리가 다른 가장 큰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수도권 병상이 포화상태에 이르다 보니 비수도권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. 중환자의 경우 다른 지역으로 이송한다는 것이 실제 불가능하다고 하는데, 중환자 타지역 이송 문제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또 하나의 문제가 코로나 환자들로 인해 코로나가 아닌 질환을 앓고 있는 일반 중환자들의 진료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.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 있는 상황인가요?<br /><br /> 병상을 추가하는 것도 시간이 걸리지만, 특히 의료 인력의 추가 투입은 하루 이틀 만에 만들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걸 그동안 누누이 말씀해 주셨는데요. 그렇다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인력지원 방안은 뭐가 있을까요?<br /><br /> 정부가 코로나 유행상황을 5단계로 평가하면서 수도권의 위험도를 3단계인 중간 단계로 평가했는데요. 근데 문제는 이 평가가 지난주에 대한 위험도 평가입니다. 지난주보다 확진자 위중증 환자가 늘어난 상황에서 다음 주는 이보다 나빠질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?<br /><br /> 정확한 통계를 바탕으로 수치들을 발표해야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, 한 주 전의 지표를 바탕으로 평가하다 보니 현재 방역상황보다 대책이 뒤따라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. 미리 대비하는 차원에서 지난주 상황을 바탕으로 예상 지표 상황을 발표할 순 없는 건가요?<br /><br /> 정부가 추가접종의 속도를 높이고 있는데요. 50대 이상 추가접종 기간을 1~2개월 단축하겠다고 밝힌 이후, 어제는 50대 미만의 추가접종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. 추가접종을 먼저 시작한 다른 나라의 경우, 현재 어느 정도 연령까지 추가 접종을 받고 있나요?<br /><br /> 전 세계적으로 부스터샷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이제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기준이 2번에서 3번으로 바뀌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. 하지만 아직 1번도 접종을 못 한 나라도 있다 보니 WHO에서는 백신 불평등에 대한 지적도 하고 있습니다.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12~17세 소아·청소년의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도 의견이 분분한데요. 10월 18일부터 접종이 시작됐으니까 이제 딱 한 달이 됐는데, 1차 접종률이 35.5%이고, 예약율도 12~15세는 약 33%, 16~17세는 약 65%정도 됩니다. 심근염 등 부작용 우려로 아직 아동청소년을 둔 자녀의 백신 접종에 대한 확신이 없는 부모님들이 많으신데요. 어떻게 해야 할까요?<br /><br />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제 내년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의 추가 구매계획은 없다고 합니다. 사실상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은 퇴출되고, 화이자와 모더나만 접종하게 되는 건데요. 델타변이에 효과가 없기 때문에 퇴출하게 된 거라 봐야 할까요?<br /><br /> 한편 노바백스가 유럽에서 곧 긴급사용 승인이 발표가 날 예정이라고 합니다.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생산을 종료한 뒤 본격적으로 노바백스 생산을 시작한다고 하는데, 다른 백신과 비교했을 때 노바백스의 효과와 우리나라에서는 언제쯤 노바백스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될까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